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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

By 조예
 사랑. 혹자는 사랑이 거품과 같이 허무하게 사라지는 거짓말 이라 했고, 혹자는 사랑이 반짝이는 축복이라 했다. 세간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 때문에 울고 웃었다. 그러나 철두철미한 '카루마 메이' 라는 검사에게, 사랑이란 건 한낱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랑 노래가 온 거리에 넘쳐 흐르는 이유도, 술에 취해 헤어진 연인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사랑에 빠진 사람이 하늘이라도 날아다니는 듯이 행복해 하는 이유도.

"네가 그런 얘기를 꺼내다니, 의외로군."
"...날 언제까지 어린 아이로 볼 셈이지, 미츠루기 레이지?"

여자는 눈 앞에 놓인 홍차를 다소 신경질적으로 마셨다.  남자는, 그런 여자를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메이, 내 생각엔... 그런 건 보통 '사랑' 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만."

여자의 얘기를 듣던 남자가 내린 결론 이였다. 물론, 여자는 딱히 그 결론에 수긍하지 않았다.

"언제까지 부정할 셈인가?"
".......무얼 말 이지?"
"네 감정 말이다. 부정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그럴 리가 없잖아."

남자가 쿡. 하고 웃었다. 여자는 그 웃음이 썩 유쾌하지 않은 듯 했다.  남자는 어린 조카라도 보는 마냥 계속 웃으며 자신의 잔에 홍차를 따랐다.

"그래, 그 얘긴 조금 미뤄두도록 하지... 그런데 너, 이치야나기 검사와 사건을 맡았을 땐 엄청 싫어하지 않았었나?"
"하. 바보와 일 하는 걸 반기는 사람은 없어, 레이지."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지 않은가."
"아니! 완벽한 카루마의 인간에게 그건 수치나 마찬가지였다고!"
"역시나. 한 사건을 두 명에게 맡긴 것이 불만이였었군."

남자는 입에 잔을 가져가며 얼마 전 비슷한 일로 자신을 찾아왔던 노란 머리의 어린 남자를 떠올렸다. 다소 어수룩한 표정으로이야기 하던 것이 기억에 남았다. 일이 재밌게 흘러가는군, 남자는 그 말을 홍차 한 모금과 함께 애써 삼켰다.

***
"카루마 검사, 새로운 사건 배정이다."
"국제 마약 밀수 사건, 이군요."
"이번 사건은 특별히 검사가 한 명 더 있다. 인사하게나."
"안녕하세요...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입니다."

이치야나기와 함께 일을 하게 된 것은, 당연하지만 달갑지 않았었다. 게다가 그는 나를 무서워 하는 듯 했다. 분명 예전처럼의 바보는 아니였지만, 철 없는 도련님인 이치야나기가 귀찮은 건 사실 이였다.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이 증거품 좀 부탁해."
"...........네? 뭐라고 하셨어요? 아,아, 증거품이요? 알겠습니다아!"

콰당!

갑작스러운 소음에 나는 깜짝 놀랐다.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넘어진 이치야나기가 보였다. 이치야나기가 신음 소리를 내며 일어나자,  그제서야 깨진 증거품이 보였다. 피고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품 이였던 조각품은, 산산조각이 나 원래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아, 이걸 이치야나기 유미히코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였는데...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거야?
"우... 죄, 죄송합니다! 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찰싹찰싹!
채찍 소리가 났다. 이치야나기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아. 이렇게 허당 같아서 어쩌자는 건가. 그 와중에 또 어린 아이처럼 울먹이면 어쩌자는 건가.
"검사가 증거물을 망가트려? 오후 재판에서 써야하는 걸 까먹기라도 한건가? 바보의 바보에 의한 바보 같으니라고! 결정적인 증거 였어!"
"저 그, 그게...."
찰싹찰싹!

"검사님! 조금만 참으십쇼! 제가 어떻게든 고쳐보겠슴다!"
옆에 있던 이토노코기리 형사가 날 진정시키려 들었다. 나는 채찍을 쥔 채 계속 부들거릴 수 밖에 없었다. 당장 재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화만 낼 수는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집중하자, 집중하자. 어떻게든 놓칠 순 없는 국제 사건이다.내 분노는 바닥에서 맞을 상대도 없이 찰싹거리는 채찍에게 향했다.

"재판이 곧 시작인데 어딜 간거야?"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검사, 아직 참석하지 않았습니까?"
재판관의 목소리가 들렸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일을 게으르게 하는 검사는 아니니."
"이런이런, 곤란합니다. 이제 개정시간 입니다만."
머리가 복잡해졌다. 가뜩이나 증거를 잃어버려 심각한 상황 이였다. 이런 상황에 사라지기 까지 하다니, 돌아오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헥헥! 잠시만요! 개장을 멈춰주세요!"
"아니! 이치야나기 검사가 아닙니까. 개정을 멈추라는 말씀이시지요?"
나는 다시 한 번 머리를 싸맸다. 시작할 때 와서는 개정을 멈추라니...
"네! 검찰 측은, 새로운 증인의 소환을 요구합니다!"
뭐? 갑자기? 모두가 놀랄만할 발언 이였다. 검찰석으로 들어오는 이치야나기를 보며, 나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의 얘기를 짧게 정리하자면, 망가져버린 증거품을 대신해 피고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증인이 필요하다는 것 이였다. 나는 지금까지의 자료와 증언들을 나열해가며 과연 그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생각했다.
"...말에 일리는 있네. 그런데,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넥타이가 심하게 삐뚤어진 거 같은데."
"앗! 급하게 넥타이를 매서... 죄송합니다......"
정말이지 도련님 이라니까. 오늘따라 왜 저렇게 정신머리가 없는거야?
"저... 카루마 검사님..."
느닷없이, 그는 나에게 캔 커피 하나를 내밀었다.
"이건, 뭐지?"
"...예전에, 미츠루기 검사가, '잘 못 한 것이 있을 땐 반드시 사죄의 행동을 하게' 말 했던게, 새, 생각나서..."
"하. 사죄의 행동이 캔 커피라니, 정말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답군."
찰싹!
"지금은 법정이니 이 정도에서 그만두겠어. 한번 더 그랬다간, 가만두지 않을테니 각오하도록."
"ㄴ,네,네!"
캔 커피를 받아든 나는, 이상하게도 약간의 미소가 지어졌다. 그 이유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스스로도 잘 알 수 없었다. 다만 하나 확실한 건, 눈에 그늘이 져보이는 이치야나기가 신경 쓰인다는 것 이였다. 지금까지 실수 한 적이 몇번이고 있었지만, 저런 눈을 한 적은 없었는데. 뭐, 기분 탓 이겠지.

"검찰 측, 그럼 이제 재판을 시작해도 괜찮겠습니까?"
"당연히."
우여곡절 끝에 재판이 시작되고, 나는 꽤나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추리대로, 새로운 증인은 피고의 죄를 확실하게 입증해주었기 때문에. 이 완벽한 나 조차도 생각하지 못 했던 점을 잘도 짚었어. 노력은 해봤군.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많이 컸군...'

"피고인 야나이 카즈에 에게 유죄를 선고 합니다. 이 것으로 오늘은 폐정!"

상쾌하게 울리는 의사봉 소리를 들으며, 나는 법정을 빠져나왔다. 중요한 증거를 망가트리고, 멋대로 사라진 것은 아직도 분이 풀리진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해프닝으로 지칠대로 지친 나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확실히 가르쳐놓지 않으면.
"어? 이치야나기 검사님 어디가셨슴까? 그세 사라지셨슴다!"
"내 채찍이 무섭긴 한가보지?"
"우우. 완전 무섭슴다."

또각또각.
그 때, 남자 구두소리가 들렸다. 미츠루기 였다.
"메이, 오늘은 수고 많았네. 갑작스러운 소식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만...."
이치야나기 유미히코의 기행이 미츠루기 귀에까지 들어간건가.
"아, 증거 얘기 말이야?"
"증거라니, 무슨 얘긴가? 아직 들은 바가 없다만."
"...미츠루기 레이지. 알아듣게 설명해."
"메이, 정말 모르는 건가? 이치야나기 반사이가 자살했다는 소식, 듣지 못 했나?"
".................! 뭐, 뭐?"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 않은가. 결국... 그리 된 모양이야."
"....................................오늘...?"
"그래, 오늘 새벽 일이지. 그래서 담당 검사를 바꿀 생각도 했다만, 일자가 워낙 급작스러워서...."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일 이였다. 설마, 설마... 그 와중에, 재판을 계속 했다는 얘기인가?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도?
"네가 있으니, 그대로 두었다만. 다행이군. 이치야나기 검사에겐 미안하게 되었어."
".................................."
문득, 나는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옥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내 아버지를. 몇년 전의 악몽이 떠올랐다. 손이 바들거리기 시작했다.
"...미츠루기 레이지."
"...? 무슨 일인가?"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지금 어디 있지?"
"장례식장 일거다. 왜 그러나?"
"주소 메세지로 보내. 지금 당장."
".......흠, 알겠다. 나도 곧 그 쪽으로 갈 생각이다."
미츠루기에게 주소를 받아든 나는,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갑작스럽게, 여러 생각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그 생각들은, 모두 5년 전의 기억으로 향했다.

첫 만남 때, 나는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를 딱히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 기본 상식도 없지를 않나, 방금 전에 이야기한 것도 까먹지를 않나, 조금만 뭐라하면 울지를 않나...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 손에 꼽을 수준의 바보 였다.
그러나 그는, 제 손으로 제 아버지를 무너뜨릴 증거를 찾았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검사가 된 그가, 정의를 위해 부친과는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나는 아버지에 의해 검사가 되었고, 아버지의 말에 의해 살았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하나의 세상이였다. 모두의 기대를 등에 업은 채, '완벽한 검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었다. 그건, 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이였다. 그러나 내 아버지가 유죄 선고를 받던 그 날, 내 세상은 처참히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부정했다. 아니, 부정하고 싶었다. 내가 믿어왔던 것은, 내가 살아왔던 것은... 잘 못되지 않았다고. 그 뒤로 나는 무너진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 쳤었다. 완벽해지기 위해 더더욱 발악했다. 어리석었다. 세상이 무너졌다면, 새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것 이였다.

"자신의 부친과 맞서는 일... 간단한 게 아니겠지. 어떻게 될지... 멀리서 지켜봐주겠어."

남 일 같지 않았다. 나 역시, 아버지의 그늘 속에 살아오지 않았던가. 유일한 스승이자, 우상이였던 아버지가 얼마나 추악한 사람이였는지 알게 되었을 때의 고통은 직접 겪어온 내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십 수년을 살아왔던 세상을 제 손으로 무너트리고,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암흑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은.... 너무나 두렵고 괴로운 일 이였다. 그런 면에서는, 어쩌면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는, 나보다 더 단단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카, 카루마 검사님?"
상복을 입은 이치야나기가 일어나 나를 맞았다.
"........왜, 나에게 얘기하지 않았지?"
"......................................."
"이런 상황 이였으면, 나에게 맡기고 쉬었어도 되었잖아?"
"..........검사,니까요...... 제, 제가 실수 한 것도 있고..."
"................................바보 같군."
검사,니까요. 이 한 마디에 나는 더 이상 뭐라 말 할 수가 없었다. 바보는 어쩌면, 그를 바보 취급한 나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눈은, 퀭해보였다. 그렇게 슬픔에 가득차 보이지는 않는 눈 이였다. 단순한 슬픔보단, 온갖 감정이 섞여 혼란스러운 쪽에 가깝겠지.
"........으, 으으으...."
그러나 머지않아 그는, 오랜만에 예전처럼 어린 아이같이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그의 모습은 예전의 자신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해해. 5년 동안, 애써 지우려한 부친의 존재가 다시 드러났으니."
"...윽, 흑끕...."
"내 아버지에 대해선, 한 두번이라도 들은 적이 있겠지."
"......으,ㄴ,네........"
"...별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이 카루마를 뛰어넘었군. 스스로 부친의 그늘을 벗어나려 하는 건 굉장한 용기야."
"................흑."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라면, 분명히 할 수 있겠지. 그 날, 네 손으로 증거품을 찾아왔던 것 처럼 말야. 완전히 지울 수 없다해도... 조금씩, 네 손으로 만들어 낸 새 세상에 익숙해져 갈거야."
문득 나는, 나 답지 않은 말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이, 약간 따스해진 것 같았다.
"비, 빈 손으로 오긴 뭐해서, 그냥 차에 있는 거 하나 들고 왔어. 따, 딱히 챙겨주는 건 아니니까!"
나는 그에게 작은 디퓨저를 건넸다. 몇년 전의 내가, 심신 안정을 위해 방에 가득 늘어놓았던 아로마향 이였다. 어딘가 쑥쓰러워진 나는, 급하게 자리를 떴다.

"................고마워요."

희미하게, 이치야나기의 말 소리가 들려왔다. 밖의 찬 공기가, 내 두 뺨을 식히고 있었다.
***
"동병상련, 이라는 것 아닌가?"
"...굳이 말하자면, 그런 것 일 수 있겠네."
"네가 스스로 말하지 않았나? 이치야나기 검사의 일이 자기 일 같이 느껴지고, 어처구니 없는 행동도 귀엽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귀, 귀엽다니! 그냥 웃음이 났을 뿐이야!"
"단순한 동정 이라기엔, 그 뒤로 몇달이 지나도 계속 이치야나기 검사를 신경쓰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몹시 흥분하기도 하고..."
"미츠루기 레이지, 멋대로 지껄이지 마! 그럴 리가 없어!"
남자는 어이 없다는 듯 여자를 보고선 다시 한번 웃었다.
"메이, 너도 많이 큰 모양이군."
어린 아이를 다루는 것 같은 남자의 태도의 여자는 매우 분개하고 있었다. 물론, 남자는 그런 여자를 그저 웃기다는 듯이 보고 있었다. 동질감에서 싹트기 시작한 미묘한 감정 이라는 것이 남자의 생각 이였다.

얼마 전, 노란 머리의 어린 남자, 그러니까 이치야나기 유미히코가 남자를 찾아왔었다. 그는 이상한 소리를 남자에게 했었다. '카루마 검사님은 무섭지만 멋진 사람이다' 라고. 상사로서 무섭긴 하지만 여자의 철두철미한 모습을 동경하는 것 일거라고 남자는 생각했다. 장례식장에서의 일이, 꽤나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였다. 카루마 검사가 은근슬쩍 자신을 챙겨줄 때가 좋다, 라니... 눈 앞에 있는 이 여자와 제법 비슷한 얘기를 했었다.

"도련님과 여왕님이라, 일이 재밌게 흘러가는 군..."
여자는, 남자가 내린 결론이 언짢은 듯 방을 나가버렸다. 남자는 홍차와 함께 애써 삼켰던 그 말을, 여자가 떠난 방에서 조용히 중얼거렸다.

사랑. 혹자는 사랑이 거품과 같이 허무하게 사라지는 거짓말 이라 했고, 혹자는 사랑이 반짝이는 축복이라 했다. 세간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 때문에 울고 웃었다.  이제 '카루마 메이'라는 검사에게, 사랑이란 건 아주 약간은 이해가 가는 존재가 되었다.  견고한 성과 같았던 그녀의 세상은,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라는 자에 의해 다시 한 번 허물어져 갔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만들어진 세상을 부순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새로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었다-.

츤데레 여왕님(?) 메이와 천연 도련님 유미히코 조합입니다. 유미히코의 댕청함에 뒷목잡지만 은근히 귀여워하는 메이와 메이를 무서워하지만 은근히 동경하는 유미히코가 포인트 입니다. 서로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있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 아버지는 서로에게 동질감을 주는 연결 고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이 대환장 조합이지만 꽤 귀엽지 않습니까??? 유미메이 잡숴바! 픽시브에서도 연성이 5개인가? 깔깔깔! (심지어 그 것 마저도 어린 시절 얘기ㅜ) 마이너지만 얘네 귀엽다구요 엉엉

마감 후기
: 오랜만의 팬픽... 4년 만이라서 영 어색합니다. 4년동안 소설은 손에 대지도 않고 가사만 썼던지라... 급하게 마감하다 보니, 진행이 빠른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그대로 두었습니다ㅜㅜ 약간의 캐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해석한 대로 적어보았습니다. 게다가 성인 이라는 설정이자나요? 유미히코보다 미츠루기가 더 많이 나온 거 같지만;; 메이가 최애인지라 메이 시점이 이야기 풀기가 쉬워서 메이 얘기로 썼습니다. 유미히코 팬 분들 죄송합니다. (사실 역검 플레이 한지도 4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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